◎직접 여행사 경영/실무경험 제공도『제 자신이 여행사를 만들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른 사람이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린세상 여행사 강현오(33) 대표는 최근 여행사 창업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이벤트회사와 유학원 등 여행관련업 종사자는 물론이고 명예퇴직자들이 그를 찾아온다.
주 1회 5시간씩 한달 코스의 창업경영자 과정은 여행사의 전망에서 마케팅 전략, 인사 및 고객관리 등을 가르친다.
강사는 국내 대형여행사의 임원과 창업주 회계사 등 7명.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설립방법과 실무이론이다. 특히 세무관계 등 회계와 성수기 때의 항공권 확보요령 등을 상세히 가르친다. 모두 89년부터 대만에서 가이드생활을 하다 귀국, 여행업에 뛰어든 강씨가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분야들이다. 강좌를 듣고도 반신반의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열린세상 여행사에서 6개월간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강씨는 수강생에게 여행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을 강조한다. 현재 여행사의 숫자는 전국적으로 3,000여개. 작은 여행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뚫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여행사를 차려 그 분야와 관련을 맺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의 경우는 해외박람회를 타깃으로 전문성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현재의 효도관광을 뛰어넘는 실버관광과 색다른 허니문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02)514―1190<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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