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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통증(유태우의 수지침교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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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통증(유태우의 수지침교실:4)

입력
199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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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골프 등 무리하면 근육통·신경통으로 악화/금속돌기 6호 서암봉을 아픈곳마다 모두 붙인다테니스나 골프 등을 무리하게 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바로 엘보 통증이다. 잘 치료되지 않는 스포츠 만성 질환중 대표격인 엘보 통증이 심해지면 팔을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없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테니스 채를 잡을 때 엄지와 검지에 힘을 많이 주면 팔의 바깥쪽 팔꿈치 위에 있는 관절과 근육의 손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근육통과 신경통으로 악화한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움직이면 참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손가락에 힘을 많이 들여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팔 안쪽 팔꿈치 아래 관절과 돌기부분의 근육에 손상을 유발, 통증이 생긴다. 운동을 계속 하면 잘 낫지 않고 아픈 부위가 넓어진다. 이럴 때 아픈 부위를 따라 안마, 지압, 마사지, 습포, 찜질 등을 해도 좋으나 수지침을 하면 관절과 근육에 영향을 미쳐 효과가 있다.

금속돌기인 6호 서암봉을 눌러서 아픈 곳마다 모두 붙여준다. 며칠 있으면 통증이 해소된다. 금속돌기 서암봉은 금색으로 된 것이 좋다. 운동량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야 함은 물론이다.

잘 낫지 않을 때는 I38, H2에 은색 서암봉 1호를 붙인다. 또 팔꿈치에 해당하는 네번째 손가락 가운데 마디의 앞·뒤·옆 부위를 압진봉으로 꼭꼭 눌러 다른 부위에 비해 아픈 상응점마다 T봉이나 서암봉을 붙이면 호전된다. 압진봉이 없으면 볼펜 앞쪽 뾰족한 부분을 이용한다.

엘보 통증이 만성화한 경우 위와 같은 치료법을 활용하면서 「수지침팔찌」를 끼는 것도 좋다. 손과 손목에는 6개의 경락이 흘러서 팔꿈치로 올라간다. 팔꿈치의 통증은 경락 이상이 원인이므로 경락·경혈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손목경락에만 작용하는 금속과 뾰족한 돌기가 있는 수지침팔찌를 끼고 있으면 경락이 자극받아 고질적인 엘보 통증의 예방·관리·치료에 도움이 된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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