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7일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무역수지 개선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구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그룹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그룹의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LG그룹이 밝혔다.
구회장은 『4월들어 국가적으로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돼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하는 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가전체 누계로는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에 비해 확대되고 있다』며 무역수지적자 지속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수출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화학 가전 석유제품의 수출증가로 그룹의 총수출은 전년 동기 및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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