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7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0번째로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조사기관(ISA)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26일 PCT 기술협력위원회를 열어 회원국 만장일치로 우리나라를 ISA로 지정했다고 밝혔다.78년 발효된 다자간 국제조약인 PCT에 따라 ISA는 국제특허 출원시 선행기술조사 등을 통해 특허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국인이 국제특허를 출원할 경우 특허청에 출원서만 제출하면 여러나라에 동시 출원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현재 PCT에는 8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미국 일본 등 9개국만이 ISA로 지정돼 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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