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어선 1척 침몰【타이베이·도쿄 외신=종합】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함정 수십척이 26일 대만·홍콩 시위어선 28척의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첨각제도) 해상 진입을 강력 저지, 대만 소형 어선 1척이 침몰하는 등 영유권문제를 둘러싼 대만과 일본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50여척은 이날 대만과 홍콩의 시위선단이 회항요구를 거부하고 조어도 해상에 진입하자 항로를 가로막고 최루탄을 쏘며 강력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해상보안청 함정과 대만 시위선들이 충돌했으며 이중 대만 기자 6명이 탑승한 소형 어선 1척이 침몰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또 일본 해상보안청은 바다에 투신한 대만인 1명등 시위단원 2명에 대해 일시 보호조치를 취했다. 항의선단은 충돌 후 이날 하오 대만으로 귀환중이라고 현지 인근에 배치된 대만 군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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