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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발빠른 일 외유/재일한인상공희의소 35돌 기념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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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발빠른 일 외유/재일한인상공희의소 35돌 기념식 축사

입력
1997.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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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26일 「재일한인상공회의소 창립 35주년」행사에 참석키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동경)를 방문했다.김의원은 지난 93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한인상공인들의 단합, 정보교환을 위해 창립된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따라서 김의원은 연합회 이사장으로서 당연히 이 행사에 참석해야할 의무가 있었으나 경선준비를 위한 바쁜 일정때문에 불참을 고려했다. 그러자 상공인들이 『이번에 안오면 앞으로 지지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아 할 수 없이 행사에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김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고국은 정치가 정치인의 손을 떠나면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제 우리 정치가 희망을 주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도록 이 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정치복원, 정치인의 역할을 유달리 강조, 정치권에서 성장해오지않은 일부 영입파인사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김의원은 『고국에서는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있다』며 『덕룡이라는 이름답게 정치인생 모두를 걸고 용의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경선출마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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