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선이 예쁜 집은 아침햇살이 길다」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정발산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전원주택중 지붕이 가장 예쁜 집. 남향의 커다란 창문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는 이 집은 지붕과 이어지는 나즈막한 나무울타리가 특징이다. 외관은 엷은 포도주색 지붕과 붉은색 벽돌이 어울어지면서 흰색 창틀과 인조석이 가미돼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핑크빛의 화사한 실내에 들어서면 화장실이 1층 중앙에 위치해 있고 거실과 식당의 턱을 없앤 공간활용이 눈에 띈다. 손님이 찾아 올때면 거실과 식당사이의 미닫이 문을 닫을 수 있게 했으나 최근 이 문을 제거, 거실과 식당의 벽을 넓혀 탁트인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안방을 제외하고 2층에 위치한 3개의 방은 50평짜리 아파트 방보다 규모가 크다. 방은 휴식공간일 뿐 아니라 생활공간이라는 집주인의 주장만큼 거실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신 2층에는 방 3개 외에도 널찍한 서재가 있다. 서재는 지붕의 경사로 천장이 비스듬하게 내려앉은 한쪽 벽면 전체를 책꽂이로 만들어 책장이 따로 필요없다. 전원주택 (02)3473―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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