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내년 배포 중·고 국사/신군부 군권찬탈 직접 명시/“광주서 비롯한 민주화운동”중·고교 국사교과서의 12·12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부분이 수정된다. 교육부는 25일 대법원의 12·12 및 5·18상고심 판결과 5·18민주화운동 법정기념일 제정에 따라 내년 2월에 배포할 개정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수정 내용은 12·12의 경우 현재 국사교과서에 신군부의 군권장악을 비정상적인 군권찬탈 행위로 간접 표현하고 있는 것을 「신군부 세력이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병력을 동원해 군권을 장악했다」는 등 직접적으로 명시할 방침이다. 5·18부분은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비롯된 5·18민주화운동」으로 고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과서 개정에 앞서 6월중 5·18과 관련한 내용 가운데 달라진 부분을 교사용 지도지침서로 만들어 각급학교에 배포, 교과과정에 활용토록 했다. 교사용 지도 지침서는 교과서에 준하는 교육자료로 이번 지침서 제작에는 교과서 현대사 집필자 등 10명의 교수와 교과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내용요약 33면>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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