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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갚으려고/공익요원이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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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갚으려고/공익요원이 강도

입력
199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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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23일 대낮에 의상실에 침입,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9백여만원을 빼앗은 공익근무요원 남모(23)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19일 하오 4시30분께 은평구 응암2동 S숙녀복판매점에 들어가 혼자있던 여주인 오모(29·여)씨를 폭행하고 『소리치면 죽인다』고 흉기로 위협, 가방에 있던 현금 9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남씨는 신용카드 이용대금 4백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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