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제법 따갑게 여겨지는 요즘에 많이 나오는 채소가 부추다. 한방에서 부추는 신장과 위를 보하는 채소라고 알려져있다. 부추와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로 부추전을 만들어 입맛을 되살려 보자. 서울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 유통정보부 정원교(30)씨에 따르면 요즘 500∼600g 부추 1단 소매가격은 상품 1,100∼1,300원 중품 650∼1,000원정도다. 정씨는 『굵은 부추는 김밥 잡채 고기양념 등 삶거나 양념으로 쓸때 좋고 가는 부추는 생것으로 무치거나 전을 만들때 쓴다. 잎끝이 마르거나 노란색을 띠면 시든 것이므로 좋지 않고 진초록색인 것을 고르면 된다』고 일러준다.준비재료(4인분): 부추 1단 돼지고기200g 달걀 1개 밀가루 약간 마늘 생강 간장 소금 후춧가루 설탕 깨소금 참기름 식용유
만드는법: ①다듬어 씻은 부추의 물기를 걷어 산적꼬치에 12개 정도를 가지런히 꿴 것을 12개 정도 준비한다. ②다진 돼지고기를 간장 1작은술 볶은 소금 설탕 2분의 일 작은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2분의 일 작은술 참기름 깨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으로 양념한다. ③꿰어 놓은 부추를 꼬치쪽에서 7㎝정도로 자른 후 한 쪽에 밀가루를 바르고 양념한 고기를 1큰술보다 약간 많게 얹어 얇게 편다. ④돼지고기 얹은 부추 꼬치에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입혀 달군 프라이팬에 지진다. 밀가루는 고기 있는 쪽만 바른다. ⑤지질 때는 부추 쪽을 먼저 살짝 익히고 고기 쪽은 고기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지진다. ⑥상에 낼때는 꼬치를 빼고 초간장과 함께 낸다.
▷이번주 식단◁
25일(일) 크로켓=삶아 으깬 감자에 쇠고기 돼지고기 새우 참치 양파 당근 등을 볶아 섞고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기면 된다. 미리 익힌 재료이므로 짧게 튀겨도 된다. 우유와 함께 내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다.
26일(월) 오이갑장과=갑장과란 일종의 장아찌로 갑자기 만들어 먹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이를 소금에 한번 절여 꼭 짠 후 쇠고기와 함께 볶는 반찬이다.
27일(화) 부추전
28일(수) 뱅어포 양념구이=요즘은 햇뱅어포가 나오는 시기다.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 좋다.
29일(목) 닭강정=생강 마늘 간장 후춧가루로 닭을 재웠다가 기름에 튀겨낸뒤 다시 간장 설탕 물엿 술 저민 마늘 저민 생강으로 만든 양념장에 조려낸다. 식어도 맛이 좋으므로 나들이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30일(금) 깻잎볶음=어린 깻잎이 달려있는 깻단을 구입해 잎만 뜯어 소금물에 데친다. 간장 파 마늘로 양념해 볶는다. 미역국과 함께 내면 좋다.
31일(토) 상치쌈=상치쌈에는 쌈장이 중요하다. 체에 거른 된장에 참기름 마늘 멸치가루를 넣고 볶다가 밀가루풀을 쑤어 섞고 끓이면 맛된장이 된다. 맛된장에 다져 볶은 쇠고기, 으깬 두부를 섞어 끓이면 맛있는 쌈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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