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대구·경북(TK)출신 의원들이 24일 문희갑 대구시장 초청 시정협의회에 참석한 직후 별도모임을 갖고 6·24전당대회 및 야권 대선공조 등과 관련한 입장조율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박철언 부총재의 탈당시사 발언으로 자민련내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에서 TK독자세력화, 야권후보단일화 방안 등 정국현안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지 TK세력 나름의 해법을 구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류 중심의 당운영에 대한 불만과 연말 대선이후 TK의 위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향후 TK세력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하더라도 당장 야권후보단일화 및 대선전략 등에 대해 뚜렷한 대처방안을 도출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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