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경기도지사가 22일 여의도 정우빌딩에 「비전 한국 21」이란 경선캠프 사무실을 공식적으로 열었다.이지사는 개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한국당이 민주정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21세기를 능동적으로 맞이할 수 없다』며 『당을 상향식 민주정당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는 물론 국회의장단, 원내총무, 각종 공직선거 후보자를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실질경선을 통해 선출하도록 하겠다』며 정당개혁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지사는 이어 『이회창 대표의 사퇴결단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며 『야당도 거국내각 공세를 즉각 중지하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이상현 이사철 원유철 의원과 박홍석 김영춘 위원장 등 원내·외지구당위원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경선캠프에는 원장을 맡은 조규진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비롯, 윤재걸 전 민주당 부대변인, 안재휘 전 기자협회장, 이창우 전 중부일보 정치부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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