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2일 방한중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과 조찬을 함께 하며 세계적 민주화 지도자로서의 우의를 다졌다. 김총재는 1시간에 걸쳐 계속된 조찬대화에서 남북문제와 관련, 『북한이 우리에 대해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면서 개방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바웬사 전 대통령은 『김총재께서 몇차례의 투옥생활과 사형선고, 망명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결같이 민주화 투쟁의 길을 걸은데 대해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면서 『북한에 도움을 주고 대화를 통해 천천히 해결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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