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민주주의… 북선 김구 선생이 김일성 존경했다고 교육”『이런게 바로 민주주의군요』
지난해 9월 강릉앞바다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광수씨가 22일 비밀리에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그는 현재 당국의 보호아래 사회적응교육을 받고 있다.
이씨는 상오 11시께 국회에 도착, 일반인 방청석으로 가 본회의장을 살펴 본 뒤 국회 기록사진이 전시된 3층과 5층의 헌정자료실을 돌아보았다.
역대 정치지도자들의 사진을 보던중 김구 선생 사진 앞에 서자 반색하며 『북한에서 김구 선생이 김일성을 존경했다는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몸싸움 사진 앞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모양이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내직원이 87년 대선 당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후보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중 두분은 대통령을 지냈고 두분은 또다시 대권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하자 놀라워 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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