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된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20일 미국의 대북한 식량지원은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북한의 정치적 불안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보스워스 총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반도 문제에 있어 KEDO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스워스 총장은 『KEDO의 대북지원은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유일한 선택』이라며 『북한이 현재까지는 KEDO의 계획에 1백%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EU)이 KEDO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크게 환영하고 EU는 앞으로 5년간 약 1억달러의 기금을 출연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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