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로서 3월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도부에 취임한 10여명 가운데 2명에 대한 징계가 19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데 이어 서울에서도 이달중 위원장 등 2명을 징계키로 했다.충북도교육청은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교조 충북도지부장과 부지부장에 취임한 충주 주덕중 오황균(41) 교사와 단양 매포중 김병우(41) 교사에 대해 각각 정직 3개월과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서울시교육청도 19일 전교조 위원장인 중화고 김귀식(62) 교사와 서울시지부장인 중화중 유수용(40) 교사를 중징계하려 했으나 본인들이 불출석, 이달 안에 위원회를 다시 열어 징계를 확정키로 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이날 하오 3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한편 성명서를 발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지부별 항의집회를 갖는 등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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