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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성 여행 보내지 말라”/주민 50여명 공항서 농성(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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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성 여행 보내지 말라”/주민 50여명 공항서 농성(표주박)

입력
1997.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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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일원1동 주민 50여명은 19일 상오 10시께 김포공항 2청사 1층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민반대로 지역난방시설 추진이 어렵자 강남구청 인허가 공무원과 구의원, 주민대표 등 17명에게 15일동안 선심성 유럽여행을 주선했다』며 1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여행단은 주민들이 도착하기전 출국, 충돌은 없었으나 여행사 직원 1명이 주민들 제지로 탑승하지 못해 상오 10시5분 암스테르담행 대한항공 913편기의 이륙이 20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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