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18일 하오 2시30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 망월봉 야산에서 천마산업 대표 문창업(33·서변동)씨가 나무에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공익요원 이호달(20)씨가 발견했다.문씨 집에서 발견된 메모지에는 『더 이상 회사를 꾸려나갈 자신이 없다』는 글과 그동안의 회사 거래내역이 적혀 있었다. 문씨의 천마산업은 직원 3명을 둔 소규모 주물용 형틀제작회사이다. 경찰은 문씨가 평소 1억여원의 부채와 사업부진으로 고민해왔다는 부인 양모(35)씨의 진술과 유서내용으로 미뤄 경영난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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