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부 절반 “한국김치 즐겨요”

일본 주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국산 수입김치를 먹고 있으며, 김치찌개와 같이 신김치를 이용한 요리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최일근)에 따르면 3월말 도쿄에 거주하는 일본인 주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느 나라 김치를 먹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중 55%가 「한국산」이라고 대답했다.유통공사는 이들이 한국김치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맛의 차이를 확실히 느끼고 있으며 한국 전통방식으로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주부들은 또 발효된 김치(신 김치)를 이용한 요리에 대해 절반 이상이 알고있다고 대답했다.<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