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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성결교회 창립 90돌/이만신 담임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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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성결교회 창립 90돌/이만신 담임목사 인터뷰

입력
199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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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때 내세웠던 중생·성결·신유·재림/사중복음 정신 신자도 목회자도 옛정신 되살려야『한국성결교회의 어머니교회로서 창립당시 내세웠던 4중복음정신을 선양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습니다』

30일로 창립 90주년을 맞는 서울 종로구 종로 6가 중앙성결교회 이만신(68) 담임목사는 한국성결교단의 모교회로서의 위상을 재점검, 개신교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도 일반사회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를수록 출발당시의 정신을 잃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16세기 원시교회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던 루터의 종교개혁 때처럼 90년전의 성결교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목사가 강조하는 4중복음 정신은 중생(거듭나자), 성결(거룩하고 깨끗하자), 신유(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건강하자), 재림(재림하실 예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되자). 목회자 뿐만 아니라 신자도 이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진실로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목사는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창립 90주년을 맞아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자」는 창립당시의 기치를 더욱 되새기게 된다』며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올바로 실천하기 위해 80만 성결교신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성결교회는 「90주년 맞이 개혁」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창립일인 30일에는 교회창립 및 교단설립 기념식을 갖는데 선교사와 역대 목회자의 후손, 성결교단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다. 10월27∼30일에는 국내외 저명한 신학자들이 참석하는 기념학술세미나를 열고 10월26일부터 5일간 매일 저녁 곽선희(소망교회) 김선도(광림교회)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 신앙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목사는 59년 서울신학교 신학과를 졸업,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부평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74년부터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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