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업체의 발행물량중 사상 최대규모인 미화 3억달러(약 2,580억원)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삼성전자는 17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시설재 도입자금 마련을 위해 3억달러상당의 무보증 해외CB를 7월중 미국과 유로채권시장에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해외CB는 도이치 모건 그렌펠사와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해 발행한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이율이나 이자지급방법 등의 조건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중 최초로 지난 85년 12월 2,000만달러의 해외CB를 발행한바 있으며, 이번에 발행되는 CB는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중에서 최대규모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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