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 산업용 기계설비까지 고철로 둔갑시켜 중국산 밀가루나 옥수수 등과 교환하고 있다고 중국무역상들이 16일 밝혔다.이들은 요즘 북한 접경 중국 랴오닝(요녕)성 단둥(단동)에는 고철을 실은 북한트럭이 매일 400여대씩 신의주에서 들어 오고 있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중국과 북한간의 고철거래는 오래전부터 소규모로 이뤄져 왔으나 올들어서는 크게 늘어나 매일 5톤트럭 200대 분량인 1,000톤이상의 북한 고철이 단둥으로 실려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물량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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