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15일 『북한을 살아남게 하는 차원의 인도적 식량지원은 필요하지만 북한의 식량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해주는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대한다』고 말했다.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상오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문민정부 전직 장·차관출신 모임 「마포포럼」 간담회에 참석, 『북한과 같은 체제는 식량원조를 통해 체제자체에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오히려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식량을 통해 체제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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