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 기자】 한국일보사는 15일 80년 5·18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세하게 보도한 한국일보 미주판(LA발행) 등 5·18관련자료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본사 김병규 호남취재본부장은 이날 송언종 광주시장을 방문, 80년 5, 6월 한국일보 미주판과 호외를 담은 마이크로필름과 현상본 1백여점, 원본 10여점 등을 전달했다.이날 전달한 한국일보 미주판은 80년 계엄사의 언론통제로 인해 5·18이 왜곡·축소 보도된 당시의 국내신문과 달리 광주의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특히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당시 AP UPI에서 전송한 광주상황 사진을 모두 보도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들 자료를 5·18자료실에 보관, 5·18기념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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