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보험제도가 7월부터 실시된다.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휴대폰서비스제공업체들은 휴대폰을 분실한 가입자에게 단말기가격의 80%이상을 보상해 주는 「휴대폰분실보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017」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가입자들이 월 1천원만 부담하면 분실시 동일한 기종을 지급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9월부터 분실휴대폰보험료를 회사에서 전액 부담, 분실휴대폰을 무상으로 보상해 준다.
SK텔레콤은 우선 월통화료가 10만원 이상인 고객은 전액 보상해 주고, 월통화료 5만∼10만원인 가입자에게는 단말기가격의 10∼20%만 부담시킬 계획이다. 휴대폰분실건수는 지난해 SK텔레콤 4만9천4백93건, 신세기통신 3천9백60건 등 총 5만3천4백53건. 올들어 현재까지는 SK텔레콤 2만건, 신세기통신 1만1천5백18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회수율은 SK텔레콤 12%(5천8백41건), 신세기통신 23%(3천5백65건)에 불과하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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