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에게 사랑의 옷 보내기운동본부」(본보 5월14일자 34면)에 첫날부터 시민과 단체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마련된 운동본부에는 구청, 동사무소 등에서 헌 옷을 보내주겠다는 전화가 쇄도했다.
재건대원 공동체인 한국자원재활용연구소(소장 최선홍)는 14일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헌 옷 한 컨테이너분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소측은 『옷 보내기 운동은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며 『전국의 회원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헌 옷 한 컨테이너분을 재중동포와 외국인노동자 등에게 전달했다.
운동본부측은 기증받은 헌 옷 가운데 팔 수 있는 물건은 내달 나진지역에서 중국·러시아 무역상 등을 대상으로 경매, 그 대금으로 옥수수를 구입해 북한에 전달키로 했다.
또 이 행사 홍보를 위해 중국 옌볜(연변)의 광퍼TV(광파전시국·총국장 이종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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