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자원봉사회 16일 창립… 취업알선·무료진료사업도노인들의 유휴인력을 조직화, 전국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민간시민운동이 시작된다.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발산1동 사무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갈 한국노년자원봉사회는 노인자원봉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유일한 사단법인이다.
한국노년자원봉사회는 노인들의 복지문제를 노인들이 책임진다는 취지아래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봉사활동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원의 연령은 정년 기준인 60세이나, 정부의 복지사업기준이 되는 65세가 아니라 50세이상으로 넓혀 명예퇴직자 등도 광범위하게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단체의 명칭도 노인봉사회 대신 노년봉사회라고 정해졌다.
단체의 회장은 전수철 한국노년유권자연맹총재가 맡게되며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 공선련 대표 이철승 전 국회의원 김정례 전 보사부장관 등이 고문 또는 이사로 참석한다.
이 단체의 운영위원장 윤두혁씨는 13일 『순수한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노인들의 취업 및 아르바이트 등 구직·구인알선, 전국순회무료진료, 무의탁 결식노인 무료급식소운영, 노인신문발행, 노인복지회관 대리운영 등이 올해 펼칠 사업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우선 발기인과 회원들의 성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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