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총재는 14일 TV토론회를 통해 연내 내각제개헌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공식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자민련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김총재는 현재의 위기정국을 수습하고 여야 정쟁을 끝내는 유일한 길은 내각제개헌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에대한 국민들의 의사를 물을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이미 지난 10일 긴급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 현 시국수습을 위한 정치적 조치를 당론으로 정해 김총재에게 보고했었다.
이 당직자는 이어 『김총재는 또 김현철씨 사법처리와 대선자금 의혹 등에 관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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