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봉 1호를 I38,H2에오십견통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아프고 불편한 병인지 모를 것이다. 오십견은 50세 전후에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과 운동장애를 말한다. 어깨관절에 오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관절을 충분히 움직일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어깨의 회전운동 영역이 좁아진다. 원인은 원기허약과 노쇠현상, 직업적인 자세잘못, 스트레스 등이다. 척추와 흉추의 자세변형으로 어깨가 앞으로 당겨지고 아래로 처져서 견갑골의 위치가 변하게 된다. 어깨관절 중간부위의 근육은 혈관이 매우 많고 복잡하며 칼슘이 가장 침착된 부위이다. 자세가 불량하면 이곳에 건파열이 생겨 운동량이 점차 감소하고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따라서 오십견을 치료하려면 먼저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각종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 또 가슴과 어깨를 쭉 펴고 가슴·목부위의 자세를 편안히 해야 한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우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을 위해 서암봉 1호를 I38, H2(좌우손)에 붙여준다. 다음에는 어깨관절 통증에 해당되는 상응점(손등에서 누르면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서암봉 2호 또는 1호를 여러개 붙인다. 상응점을 찾지 못하면 손등에서 어깨와 상응되는 부위에 서암봉을 붙여도 된다. 왼쪽 어깨가 아프면 왼손 네번째 손가락, 오른쪽 어깨가 아프면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서암봉을 붙인다. 서암봉은 테이프에 은단 크기의 돌기가 나와 있는 모양으로 수지침관련업소에서 취급한다.
그림과 같이 어깨관절의 상응부 주위에 모두 금속돌기인 서암봉이나 뾰족한 철사돌기인 T봉을 붙인다. 효과를 빨리 보려면 제 7경추에 해당하는 B19의 아래·위에서 반응점을 찾아 T봉을 붙여주면 된다.
서암봉과 T봉은 2∼3시간 이상 붙여도 좋으나, 피부가 약한 사람은 10분 내외 붙인다. 너무 오래 붙이면 반창고에 의해 피부가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3시간마다 한 번씩 뗐다가 2∼3시간후 다시 붙인다. 오십견은 무엇보다 기가 부족해 생기므로 기를 살리는 운동이나 정신자세가 중요하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 학회장>고려수지침요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