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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액 부족땐 증류수로 보충(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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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액 부족땐 증류수로 보충(자동차 상식)

입력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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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와 자동차를 타고 키를 힘차게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힘차게 돌아야 할 엔진이 시동은 안 걸리고 힘없이 도는게 아닙니까. 아차. 어제 비올때 미등을 켜고 주행한 후 끄는 것을 잊고 내린 것입니다. 배터리가 모두 방전된 것이지요.배터리는 전기를 축적했다가 시동 또는 램프를 점등할 때 각 부분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전 뒤에는 꼼짝 못합니다. 소모성부품으로 2∼4년마다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수시로 배터리액이 항상 규정수준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액이 줄어들어 케이스에 표시된 최소선이하가 되면 배터리가 쉽게 손상됩니다. 기준선 이하일 경우 약국에서 파는 증류수로 채워줘야 합니다.

배터리 터미널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터미널의 접촉이 불량하면 아무리 새 배터리라 하더라도 나쁜 배터리를 부착한 것과 같지요. 전기를 낼때 나오는 가스는 납으로 된 터미널을 부식시켜 하얀 산화납을 만듭니다. 산화납이 전기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하얀 가루를 떨어내는 청소를 해야 합니다.

청소때에는 엔진을 반드시 꺼야 합니다. 검은 배선의 터미널을 먼저 분리한뒤 빨간 배선을 분리해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치때에는 반대로 빨간배선부터 해야 합니다.

좋은 배터리 관리는 무리하지 않는 겁니다. 계속 깜빡이를 켜거나 안걸리는 시동을 여러차례 무리하게 걸면 아예 안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지명석 현대자동차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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