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김삼영(67)씨는 12일 김기수 검찰총장과 심재륜 중수부장 앞으로 김현철씨 비리사건 수사를 격려하는 내용의 족자와 편지를 각각 우편으로 보냈다. 무영이라는 호를 사용한 김씨가 보낸 족자는 가로 35㎝ 세로 1백50㎝ 크기의 파란색 명주에 「정관정도(조용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 바른 길이 보인다)」라는 한자가 금가루(금사)로 쓰여있다.김씨는 또 편지에서 『검찰총장과 중수부장의 역할이 절대적이고 지대하다. 어려운 시국에 정관하는 자세를 취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충고하고 『대승의 길을 취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총장과 중수부장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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