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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점포에 도전 ‘제2창업’(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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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점포에 도전 ‘제2창업’(창업가이드)

입력
1997.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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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후 일정기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안정권에 이르게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에 나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매일 같은 생활의 반복에 고정되어 가는 월 수입, 돈은 모여도 쓸 시간은 없고 게다가 남자들의 경우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사업장을 자주 빠져나가 도박 등으로 소일하는 일까지 생긴다.그러나 외국의 경우 한 점포운영으로 성공을 거둔 이후 같은 브랜드나 타업종으로 복수점포를 연이어 창업, 사세확장과 관리자로서의 보람을 즐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점포의 성공이후 분점으로 확장해 가는 국내음식점들도 많이 생겨났다.

전세계적으로 수천개의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미용실 체인은 한 사람의 점주가 160개의 가맹점을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 경우도 있다. 단 한개의 점포 창업으로 생존을 위한 기본 수입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복수점포 전개로 사세확장이라는 사업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출발점에 섰으면 좋겠다.

복수점포 전개는 단일점포 운영에서 오는 단순함과 나른함 등을 잊고 축적된 노하우로 기업가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동시에 단일점포가 실패라는 극단의 상황을 맞을 경우 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된다.(문의:02―796―3178)<박원휴 체인정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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