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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페셜리스트 조은형씨(사이버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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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페셜리스트 조은형씨(사이버 레이디)

입력
1997.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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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홈페이지 관리서 전자우편·자료수집까지 인터넷 뒤지기가 일이죠”『여행을 참 좋아해요. 대학시절 배낭을 메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을 다니던 기억이 생생해요. 요즘은 바빠서 인터넷으로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는 사이버여행을 즐긴답니다』

컬러프린터 전문업체인 한국텍트로닉스의 인터넷 스페셜리스트 조은형(26)씨는 인터넷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그는 상오 9시 출근과 동시에 PC를 켜고 밤새 세계 각국에서 전송된 전자우편부터 살핀다. 하루 평균 30여통씩 쏟아지는 전자우편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고 각종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 정리하다보면 하루가 금새 지나가 버린다.

조씨의 원래 직책은 마컴스페셜리스트. 시장분석, 홈페이지 관리 등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지만 전자우편 송수신, 자료수집 등 인터넷을 뒤지는 일이 많아 인터넷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94년부터 2년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 홍보실에 근무하면서 워드, 엑셀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확실한 전문가가 되기위해 IBM-PC와 다른 기종인 매킨토시컴퓨터와 언론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91년 숭실대 불문학과 재학시절 교내방송국 아나운서였던 그는 아직도 언론에 미련이 남아있다.

집에 가서는 철저하게 자기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해 컴퓨터를 팔아 버렸을 정도로 사생활을 소중히 생각한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신나는 액션영화감상. 스키실력도 PC다루는 솜씨 못지않아 어떤 코스라도 자신있게 내려올 수 있는 수준급이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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