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1시1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3동 541의 117 다세대주택 201호 강형도(32·회사원)씨 집에서 불이 나 강씨의 딸(2)과 딸을 구하려던 강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부인 조모(27)씨가 화상을 입었다.조씨는 『남편 딸과 함께 잠을 자던중 작은 방에서 냄새가 나고 불길이 새어나와 딸을 안고 뛰쳐나오다 넘어져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관 입구까지 나왔던 강씨가 다시 집안으로 달려갔다는 이웃 주민 말에 따라 강씨가 딸을 구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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