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총재는 조만간 김영삼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과 내각제 개헌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공식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자민련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복동 수석부총재를 비롯한 핵심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간부회의를 열고 현재의 위기정국을 수습하고 연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야당 총재회담에 이어 여야 영수회담을 제의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자민련은 회의에서 ▲현 위기정국을 자민련이 주도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모종의 정치적 조치를 취한다 ▲연내내각제 개헌과 내각제 실현을 바탕으로 한 후보단일화를 계속 추진한다 ▲국민회의가 5월19일 전당대회에서 당헌과 정강정책에 내각제를 명시적으로 채택해줄 것을 희망한다 등 4가지 사항을 당의로 결정, 김총재에게 보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