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10일 『내 마음은 거의 기울어져 있으며 차차기란 있을 수 없고 어떤 면에서 시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신한국당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했다.<관련기사 5면> 이고문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MBC주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대선자금문제 등과 관련해 『정치자금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정치의 현실을 국민이 이해해야 하며 정치권도 돈안드는 정치구현을 위해 중·대선거구제 등의 채택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고문은 『어떤 문제가 있다고해서 민주계 세력 자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며 『이를 민주계에 대한 나의 지지의사라고 봐도 좋다』고 말해 경선참여를 공식선언한 뒤 민주계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정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친의 사상문제와 관련, 『부친이 북한군에 잡혀가는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면서 『부친이 법학자동맹 회장을 지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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