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FP 연합=특약】 리덩후이(이등휘) 대만총통은 7월 개헌작업이 마무리된 후 야당과 연립정부를 추진할 것이라고 대만 중국시보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총통이 개헌안이 국민대회에서 통과된 후 대대적 개각을 단행, 제1야당 민진당(DPP)을 비롯한 각 정치세력들에 각료직을 안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계획은 집권 국민당의 부패와 치안불안에 대한 국민적 불신에 따른 정국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총통의 계획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대만은 국민당의 일당통치를 종식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변혁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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