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질서 새 접근방법국가고시 출제위원과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순규(경남대 정치학과) 교수가 구소련붕괴와 동구권 몰락 이후의 국제정치를 조망한 「현대국제정치학」을 펴냈다. 98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외교정책결정이론이나 게임이론 등 다양한 국제정치학 이론에서부터, 남북문제와 유엔, 국제정치와 남북문제, 최근의 동북아 정세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김교수는 『지금의 국제사회는 소연방 붕괴로 인한 탈냉전·탈군사화, 이에 따른 세계무역기구(WTO) 등 대소규모 경제블럭의 발족 등으로 새 질서형성의 과도기에 서 있다』며 『기존 연구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격변하고 있는 국제정치의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사 간, 2만8,0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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