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63년 동해로 삼촌들과 함께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실종된 일본 중학생 데라코시 다케시(사월무지·실종당시 13세)가 북한에 생존해 있음을 어머니가 확인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다케시는 34년전인 63년 5월11일 삼촌 두사람과 함께 이시카와(석천)현 앞바다로 어선 기요마루(청환·1.5톤)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이튿날 아침 배만 표류된채 발견되고 세사람은 실종됐다.그의 가족들은 87년 삼촌으로부터 『북한에서 결혼해 살고있다』 『다케시도 여기에 있다』는 편지가 와 다케시의 어머니가 사회당의원과 함께 북한을 방문, 아들의 생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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