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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외국군 동구 주둔 동의/나토 소식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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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외국군 동구 주둔 동의/나토 소식통 밝혀

입력
199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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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러 국방장관 회담서 합의【빈 AFP=연합】 러시아는 외국군의 옛 바르샤바조약(WTO) 국가 주둔 및 일부 군사시설배치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

러시아는 또 나토가 동구권으로 확대될 경우 군장비를 현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도 철회키로 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1, 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회담에서 이뤄졌으며 이번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프리마코프 장관과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간의 회담에서 확인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나토는 이러한 러시아측의 양보 대가로 90년 유럽 재래식무기감축(CFE) 협정에서 수용했던 군장비 상한폭을 낮추기로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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