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초 스카우트계약【베이징=뉴욕지사 이원호 기자】 북한 농구대표선수 이명훈(28·235㎝)이 미 프로농구(NBA)에 진출하기 위해 4월29일 평양을 출발, 현재 베이징(북경)에 머물고 있다. 이명훈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미 프로선수 스카우트 전문회사인 에버그린 파트너스사와 일체의 서류계약을 종결하고 일차 경유지인 캐나다로 출발, 6주후 미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명훈의 NBA입단결정은 북한 국가체육위원회 대외사업국 류성일(47·축구협회 국제부장)과 에버그린 파트너스사의 웨인 메케논 변호사가 이명훈의 계약금, 연봉, 대기업 광고스폰서 등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급진전됐다.
웨인 메케논 변호사는 이명훈이 뛰게될 NBA팀에 대해 『현재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 동부지역 6개팀이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모델선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5·39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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