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대한암협회가 주관하는 97년 암 정복 계몽강연회가 8일 하오 1시30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사 12층 대강당에서 「암은 예방할 수 있다」를 주제로 시민 500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날 강연회에서 맹광호 가톨릭의대 교수는 『암발생의 30%는 흡연에 의해, 35%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의해, 5%는 작업장의 유해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흡연, 식생활, 작업장만 철저히 관리해도 암발생의 70%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희철 연세대 의대 교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인공조미료나 식품첨가제를 쓰지 않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식생활』이라고 강조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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