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AFP 연합=특약】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키로 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경기가 북한에서도 열릴 수 있게 됐다.<관련기사 13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 기획단회의에서 북한의 평양에서 최소한 한 게임을 개최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회의가 끝난뒤 FIFA의 조셉 블래터 사무총장은 『북한의 참가가능성에 대해 융통성있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FIFA는 지난해 5월 월드컵개최지 결정당시 북한에서 경기를 개최하자는 한국측 주장을 일축한 바 있어 이 결정은 종전의 방침을 뒤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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