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일본 후생성은 7일 샐러드에 쓰이는 미국산 다닥냉이의 씨앗이 치명적인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균 O―157의 매개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다닥냉이 씨앗의 샘플을 수거, 미식품의약국(FDA)에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후생성의 한 관리는 『3월 O―157이 발생한 요코하마(횡빈) 등에서 수거한 미오리건주산 다닥냉이 씨앗에서 O―157 병원균의 변종이 검출됐다』며 『이날중으로 샘플을 주일 미 대사관을 통해 FDA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O―157 병원균으로 1만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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