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가 개선조짐을 보이면서 외환보유고가 증가세로 반전됐다.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3월말 291억5,000만달러보다 6억8,000만달러가 늘어난 298억3,000만달러로 작년 12월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4개월만에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외환보유고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4월들어 수입수요가 계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무역수지 개선추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3월말의 자본자유화 확대조치로 외환가수요 현상이 진정된 것도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이유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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