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앞두고 대선주자들 줄줄이 참배·간담회「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대선주자들의 광주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예외없이 광주방문 일정에 5·18 희생자들이 묻혀있는 망월동 묘역 참배를 포함시키고 있다.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지난달 30일 광주를 방문, 망월동 묘역과 이한기 전 총리묘소를 참배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19일의 전당대회에 앞서 16일부터 이틀간 광주를 방문,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회창 신한국당대표는 김대중 총재보다 하루 늦은 17일 여당대표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 각계인사들과 만나 여당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80년대초부터 5·18을 전후해 광주를 찾아 온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도 5월 중순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전남지역 핵심당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12일 광주에 도착, 망월동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 등 다른 대선주자들도 이달중 광주방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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