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7월16일께 전대/대의원수 1만여명으로 늘려

신한국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 16일께 치른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지역별 전당대회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한 장소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현재 5천명인 대의원 수를 실내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인 1만∼1만2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여름 휴가철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는 없다』며 『늦어도 7월20일을 넘기지 않는다는 데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의견이 일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전당대회는 주초나 주말에 치르지않는 게 관례인만큼 7월16일(수)이 가장 적정하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