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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창업 적극 지원한다/통산부,인력공급 활성화방안 이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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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창업 적극 지원한다/통산부,인력공급 활성화방안 이달 마련

입력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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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업법인의 수가 부도업체의 5배이상에 달했으나 창업이 서비스업 등 소비형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이 미국과 일본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7대 도시의 창업법인 수는 1,605개이고 부도법인은 320개로 창업법인이 월등히 많은 편이나 창업이 서비스업 등 소비형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산부는 창업이 서비스업에 집중되면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없다고 보고 외국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제조업 중심의 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국내에서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이 정부와 민간부문을 합쳐 98억달러(94년기준)에 불과, 미국의 1,690억달러, 일본의 1,215억달러보다 훨씬 적은 점을 고려해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 등에 대한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의 하부구조가 중요하며 특히 이 가운데 기술인력 공급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보고 주요 업종별로 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을 연계하는 인력양성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대학을 설립해 현장적응 능력이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와 대학의 원활한 인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중 산업인력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밖에 올해 100억원을 들여 국내외 정예 기술개발 자원을 결집하는 테크노파크 2개소를 조성하고 산업기술개발 5개년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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