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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미 특사 필요/미 전문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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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미 특사 필요/미 전문가 주장

입력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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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은 대북한 식량지원을 장기정책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빌 클린턴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간 화해 촉진을 위해 특사를 임명하는 등 포괄적인 전략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4일 주장했다.미 국무부 아시아정책담당 보좌관(89∼93년)을 역임한 로버트 매닝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린 기고를 통해 『미국이 정책적 일관성 없이 단기적인 인도주의적 식량원조에 급급,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클린턴 대통령은 대선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나도록 한반도 정책을 담당할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주한·주일 대사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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