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박준병·장세동씨 제외/13일께 국무회의 상정 확정정부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및 5·18관련자들에 대한 유죄가 확정됨에 따라 관련자 16명중 8명의 상훈을 치탈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관련자중 5·18과 관련돼 훈장을 받은 사람은 8명이라고 결론짓고 13일께 상훈치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훈치탈 대상은 전두환 보안사령관(80년 8월 태극무공훈장) 노태우 수경사령관(80.12·을지무공훈장) 정호용 특전사령관(80.6·충무무공훈장) 허화평 보안사비서실장(80.12·충무무공훈장) 이학봉 보안사수사국장(80.12·충무무공훈장) 허삼수 보안사인사처장(80.12·충무무공훈장) 최세창 3공수여단장(80.6·충무무공훈장) 차규헌 수도군단장(80.12·을지무공훈장) 등이다.
그러나 이희성 계엄사령관, 황영시 1군단장 주영복 국방장관 등은 80년을 전후로 상훈을 받았으나 5·18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이 없어 치탈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장세동 30경비단장 신윤희 수경사헌병부단장 박종규 3공수15대대장 등은 12·12사건에만 관련돼 치탈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함께 80년 6월 광주진압작전인 충정작전의 공으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으나 무죄로 확정된 박준병 20사단장과 형 확정이전에 사망한 유학성 군수차관보도 치탈대상에서 제외됐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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